모교 홍주초에 발전기금 1000만원
나눔이 몸에 밴 사람이 있다. 돈은 돌고 돌아야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인데 혼자서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 말한다. 같이 행복해야 진정한 행복이라 말한다. ㈜파로스정보통신 장태철(58) 대표는 나눔 전도사이다.
장 대표는 지난달 모교인 홍주초를 찾아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29회 졸업생인 장 대표는 모교를 볼 때보다 가슴이 아팠다. 문화재 보호구역 안에 있어 오래된 창호와 강당, 내진설계도 없는 구조 등 아이들이 마음 편히 공부하는데 부족한 환경이 늘 마음에 걸렸다.
학교 시설이 오래되고 군청 이전과 관련해 이런 저런 소문이 많았다. 학부모들은 홍주초 입학을 꺼렸다. 올해 신입생은 20명 이었다. 장 대표는 아이들을 위해 올 초 장학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아이들을 위해 고생하는 교직원을 위해 스승의 날 꽃다발을 전하기도 했다. 더 많은 동문들이 모교에 관심을 갖고 모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자 금번 발전기금을 내게 된 것이다.
3년 동안 1억원 이상 기부
장태철 대표의 나눔은 오래전부터 시작됐지만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3년 전이다. 운영하는 회사가 안정화되자 장 대표는 이웃을 위해 눈을 돌렸다. 지역에서 회사를 운영하면서 회사의 수익 중 일부는 당연히 지역에 환원돼야 된다고 생각했다. 직원들 또한 마찬가지다. 파로스정보통신의 사훈이 ‘나눔과 배려’이다. 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소외된 곳곳에 장태철 대표는 온정을 손길을 내밀었다. 청로쉼터 급식 담당자 인건비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후원을 시작했다.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지역아동센터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홍성사랑장학회를 비롯한 여러 장학회에서도 여러 차례 장학금을 기탁했다.
돈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 준비를 하는 젊은이들을 돕는 키다리아저씨를 자처하고 있다. 서울 노량진에서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는 몇몇 젊은이들에게 숙박비와 학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고자 청운대 청소년상담교육학과에 수시 합격했다.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본격적인 공부를 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3년 동안 1억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했다고 한다.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생각합니다. 나 혼자는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 같이 행복해야 합니다. 나누면 나눌수록 행복이 쌓여갑니다. 따뜻한 홍성을 위해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홍북 내덕리 서력마을이 고향
장태철 대표의 나눔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이다. 홍북면 내덕리 서력마을이 고향인 장 대표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나눔을 보고 자랐다. 부모님은 마을 인근에 굶는 사람이 없도록 이웃들을 살뜰히 챙겼다. 명절이 되면 잔치 음식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음식을 나눴다. 음식 배달은 어린 장 대표 몫이었다.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나누는 것을 당연하다고 배웠다.
“돈은 제 것이 아닙니다. 돌고 돌아야 돈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웃을 위한 부모님의 행동 하나하나가 지금의 저를 존재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나눔은 기쁨이자 행복입니다. 안 해본 사람은 모르겠지만 한 번 나눔을 실천해 본 사람은 계속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어렵고 힘든 터널을 지나 지금의 모습으로 서 있게 됐다. 홍성중학교 졸업 이후 고향을 떠나 지천명이 돼서야 고향에 돌아왔다.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한 고향의 품이 너무 좋았다. 고향에서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금이 너무 행복할 따름이다.
첨단 IT 기업 파로스정보통신
영상 보안의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며 2010년 10월에 창업한 ㈜파로스정보통신은 미래 융합을 선도하는 스마트시티와 영상보안 전문 기업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에 참여하며 유지 관리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스마트시티 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고급 인력 채용을 위해 최근 병역 특례 지정을 받았다.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여러 복지제도를 도입했다. 지난달 가족친화기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내포신도시에 사옥을 짓기 위해 설계를 끝냈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것이 장 대표의 목표다.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문화와 쉼이 어우러진 개방형 사옥을 만들 계획이다.
“항상 최선과 열정을 다해 일하며 홍성 발전을 위해 동행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출처 : 홍성신문(http://www.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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